[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북한과 미국의 ‘강대강’ 대치로 전운이 감도는 안보 위기에도 민심은 의외로 차분했다고 소개했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남북 양측의 파멸을 불러오는 만큼 평화가 지배할 것이라는 얘기다. 다음달 미ㆍ중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북ㆍ미가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정부ㆍ여당의 분석이다.
민주당 중진인 설훈 의원은 10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추석 민심을 전했다. 설 의원은 “북한의 김정은, 북핵과 관련해 국민들은 의외로 차분했다”면서 “본능적으로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너나 나나 다 죽는 걸로 봐야 한다”면서 “결국 평화로 갈 수 밖에 없다는 믿음이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함부러 행동하지 못하게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이고 11월 중순에는 미ㆍ중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중국도 북핵에 대해 굉장히 (김정은 정권을) 압박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의 입장이 다른 것 같지만 결국은 같다. 북핵에 반대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한 민심에 대해 “우리 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적폐청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면서 “법의 한도 밖에서 저지른 잘못에 대해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대해선 “금방 결정이 되는 게 아니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야권은 사과를 운운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국가 이익을 우선할 수 있는지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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