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정부에서는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대북 군사옵션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해 “북한 핵문제는 기본적으로 외교ㆍ정치적 해결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우리와 미국 정부의 입장은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미국 행정부는 기본적으로 정치, 외교, 경제적 수단을 활용해서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코자하고,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모든 옵션은 열려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 문제에 있어서 한미 간 모든 조치는 양국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동맹차원의 결정을 함께하기로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변인은 또 핵무기금지조약을 이끌어낸 비정부기구(NGO)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 “정부는 이번 ICAN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북한 핵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핵무기금지조약에 대한 정부 입장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는 핵군축이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중심으로 한 기존 국제 군축비확산체제 아래에서 개별 국가의 안보현실을 고려하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핵군축 노력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핵무기금지조약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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