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취임식 -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목표”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26일 김조원 사장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영시스템을 정비하고 모든 업무를 법규에 맞게 공개적으로 처리하겠다”면서 “다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내달 초까지 ‘경영혁신TF’를 구성하고 인사, 재무, 회계, 구매, 영업 등 업무 전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미래 전략사업과 연구ㆍ개발 업무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전반의 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김 사장은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AI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사천을 중심으로 남해안 지역이 아시아 최고의 항공우주산업단지로 성장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이다.

KAI 임직원들에게는 “KAI가 주식회사지만 국가 주요 정책에 부응하는 공적 기관으로서의 역할이 있다. 국가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점을 늘 인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1957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감사원 사무관, 국가전략사업평가단장을 지냈다. 2005년에는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 2006년 감사원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jin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