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내정될 듯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31일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권오현 부회장의 후임 인사가 보고된다. 이재용 부회장이 부재 속에 사실상 삼성을 대표해온 인물이 갑작스럽게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포스트 권오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양한 하마평 속에 권 부회장의 위상과 역할을 한 인물이 아닌, 이사회 강화 등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31일 열릴 이사회에서 자신이 맡고 있던 삼성전자 DS(반도체 부품)부문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후임을 추전할 예정이다.
차기 DS 부문장 후보로는 반도체총괄인 김기남 사장, 의료기기사업부장 전동수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장인 진교영 부사장 등이 꼽힌다.
무엇보다 업계의 관심은 ‘포스트 권오현’ 역할을 누가 맡느냐다. 권 부회장을 대신해 삼성을 대표할 부회장급 최고경영자의 등장 여부가 주목 받는 이유다. 일각에선 윤부근 CE(소비자가전) 부문장(사장)과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CFO)이 거론된다.
권 부회장이 맡고 있던 이사회 의장 후임 역시 관심사다. 업계에선 삼성이 지배구조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이사회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가 아닌 인물이 의장을 맡아 ‘거수기 이사회’라는 비판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사외이사 등 외부 인사에게 의장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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