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1년 학비가 1000만원이 넘는 초등학교가 전국에 6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교육’ 기간인 초등학교 교육부터 빈부 차이가 갈수록 심화되는 모습이다.
1년 학비가 1000만원이 넘는 중학교는 전국에 2곳이었고, 고등학교는 15곳에 달했다. 1000만원 이상 초중고교는 전국에 23개인 셈이다.
1000만원대 초중고등학교는 지난 2014년 8곳에서 2015년 20곳, 2016년 23곳 등 갈수록 늘고 있다.
3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사립학교 학부모 부담 경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년 학비가 1000만원이 넘는 초등학교는 영훈초, 계성초, 홍대부속초, 예일초, 우촌초, 경복초 등 6곳이었다.
1000만원이 넘는 중학교는 대원국제중과 청심국제중 등 2개였다.
1000만원이 넘는 고등학교는 민족사관고, 청심국제고, 경기외고, 하나고, 명덕외고, 김포외고, 용인외대부고, 인천하늘고, 부일외고, 대일외고, 상산고, 한영외고, 대원외고, 고양예고, 현대청운고 등 15개였다.
고등학교 중 1년 학비가 가장 많은 곳은 민족사관고로 2490만원에 달했다.
중학교 중에서는 청심국제중이 1634만원으로 대원국제중(1066만원)에 비해 훨씬 비쌌다.
초등학교 중에서는 경복초가 1275만원으로 학비가 가장 비싼 학교였다.
올해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669만원이다. 대학교 등록금보다 비싼 초등학교가 횡행하고 있는 것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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