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홍원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지하철을 타고 2시간 동안 시민들로부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9시40분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교대역까지 간 뒤 다시 3호선으로 갈아타고 안국역에서 내리기까지 2시간 가까이 ‘지하철 민심투어’를 벌였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수행원 한 명과 지하철에 오른 정 총리는 객차를 옮겨 다니며 승객들과 악수를 나누며, 5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
총리실은 정 총리가 이날 일정을 예고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진행한 것은 박근혜정부 제2기 내각을 시작하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이날 정 총리에게 경기 침체로 인한 서민경제 타격을 지적하며 정부에 강력한 민생대책 추진을 주로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또 계층ㆍ세대간 갈등해소, 중소기업 지원, 취업 대책, 안전사고 대책마련 등을 정 총리에게 호소했고, 일부 시민은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지하철 투어를 마친 뒤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민생투어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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