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만3000여명…월평균 1300건
전남 보성에 사는 노모(60ㆍ여)씨는 지난 4월 노후준비상담차 국민연금 순천지사에 갔다가 노후준비상담사가 지자체의 노인일자리를 알아봐준다는 얘기를 듣고 연계서비스 신청을 했다. 며칠뒤 보성군 벌교읍에서 연락이 왔고 노씨는 현재 노인복지센터에서 노인가정방문을 통한 말벗과 요양보호 일을 하고 있다.
남편의 노령연금 청구 차 국민연금공단을 찾은 황모(60ㆍ여)씨는 연계서비스로 치매검사와 건강진단을 받았다. 치매는 없었고 치매예방 손가락운동과 예방수칙을 안내받았다.
공공분야 최초로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은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노후준비 4대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노후준비 관계기관 연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고객이 잘 알지 못하는 복지서비스 정보를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직접 알아보는 복잡함을 없애고, 공단 방문만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대국민 원스톱 연계서비스’를 구현했다. 노후준비 상담후 고객이 활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해당기관에 연계함으로써 실질적인 노후준비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다.
공단은 올해 1월 3일부터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상담한 고객을 지자체 복지프로그램으로 연계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10월까지 1만3118명을 연계해줬다. 월평균 1300건에 달한다.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노인실명예방 등 지자체 복지서비스를 분석해 공단 내방고객과 연관성이 높은 18종의 서비스를 엄선했다. 내부 전산시스템에 관련 내용을 탑재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고객 상담을 연계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서비스 연계도 병행해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 복지서비스뿐만 아니라, 민간이나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도 관심을 갖고 연계서비스를 확장해 제공한다.
건보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12개 전문기관과 건설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해당기관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아울러 인근 지역의 담당자를 연결해 고객이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한 전문기관과 연계서비스 협력 시 온라인 서비스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정부의 행정정보유통시스템을 활용해 노후소득보장의 중요한 축인 주택연금과 온라인으로 고객상담을 연결해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우 기자/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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