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믿기지 않지만 버스 안에서 짜장면을 먹은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3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엔 고속버스 안에서 짜장면을 먹고 있는 한 남성이 찍혀있다. 옆에 놓인 가방 위엔 단무지까지 올려져 있어 두 눈을 의심케했다.

사진을 게재한 글쓴이는 “서울 가는 버스인데, 좌석에서 과자도 아니고 짜장면은 너무하지 않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은 “개념 클래스 실화냐”, “짜장면 제정신인가, 멀미하는 사람 죽이려고 작정한 것”, “진정한 용자” 등의 댓글을 남기며 탄식을 금치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한국이 중국화 되는 것 같다”, “얼마나 배고팠으면 그랬겠냐. 사정이 있겠지..”, “난 웃어 넘길 것 같음” 라며 사진 속 승객을 두둔하기도했다. 이 같은 반응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건 정도가 지나친 행위다”고 지적했다.

대중교통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동은 예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특히 장거리를 이동하는 고속버스나 시외버스의 경우 “이동시간과 식사시간이 겹친다면 당연히 먹을 수 있다”는 입장과 “밀폐된 공간에서 음식을 먹는 건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팽팽하세 대립했다.

이같은 논란과 관련해 지난달 서울시의회에서는 서울 시내버스에 음료가 들어 있는 테이크아웃 컵 승차 금지 조례 개정안이 발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