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국내 증시는 유례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초부터 상승세를 탄 코스피는 지난 10월 30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2500선을 넘겼다. 지난 2007년 7월 2000포인트를 넘어선 지 10년 3개월 만에 박스권을 벗어났다. 이틀 뒤인 지난달 1일에는 2556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단숨에 2550선도 넘겼다. 반도체ㆍIT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코스피가 호황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말에는 코스닥도 열기를 이어받았다. 코스닥은 지난달 24일 10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800선을 돌파했다. 지난 15일 771.82로 거래를 마감하며 800선에 바짝 다가서있다. 제약ㆍ바이오 등 일부 업종이 약진하면서 코스닥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각종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규모를 높이기로 정부가 결정하면서 코스닥훈풍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