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나무나 버드나무 잎처럼 생긴 협죽도는 높이 1.5~5m로 나무껍질은 갈색이고 밋밋하다. 인도가 원산지인 협죽도는 일본과 타이완에도 분포한다. 부산을 비롯한 남부 지역에서 울타리 및 정원수 등으로 심고 있다. 꽃은 복숭아꽃을 닮았다 하여 유도화(柳桃花)라고도 부른다.
대기 오염을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해 관상수로 사용되고 있지만 ‘라신’이라는 독성분을 가지고 있다. 이 독성분은 청산가리의 6000배에 달하는 맹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협죽도는 양지에서 잘 자라고 건조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염분, 공해에도 강하며 생장 속도가 빠르다. 또한 공기정화 기능이 탁월해 실내 조경수로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벌목대상이다.
잎과 줄기 등 나무 전체에 독성이 청산가리의 6000배나 되는 ‘라신’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 협죽도는 벌목대상중 하나이다. 올레안드린과 네리안틴 성분이 잎과 가지, 뿌리까지 전부 퍼져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독 성분과 접촉하거나 마시면 설사, 구토, 현기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심하면 심장마비까지 유발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네리안틴은 피부에 닿기만 해도 바로 흡수돼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협죽도는 사냥용 화살촉에 바르는 독이나 조선시대 사약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돼 왔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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