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 겨울 들어 타워크레인 추락 사고가 빗발치고 있어 대형 공사장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는 길가를 지나가던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강서구청 사거리 인근의 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6명 중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이 중 1명은 머리에 심한 손상을 입어 상태가 위중하다.
나머지 2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하차하기 위해 버스 안에 서 있던 승객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버스 승객과 행인 등을 구조한 뒤 넘어진 크레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으나 크레인이 위치한 곳의 약한 지반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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