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일부 언론 보도에 적극 반박정호영 10여일 만에 다시 입장표명 이유는정호영 특검팀 거듭 주장하는 바는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정호영 전 특별검사가 다스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정호영 전 특검은 5일 2008년 다스에 대한 수사 당시 추가 비자금 정황을 포착하고도 이를 덮었다는 의혹에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정호영 전 특검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채동영 전 다스 경리팀장 발언에 따른 것이다. 채 전 팀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08년 정호영 특검팀의 수사와 관련, 당초 알려진 비자금 120억원 외에 300억원의 비자금이 더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중 200억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100억원은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의 비자금이라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또 채 전 팀장은 김 전 사장이 당시 특검팀 수사 과정에서 이 100억원에 대해 계속해서 추궁받자 "이렇게 수사를 하면 MB의 비리를 불겠다"라고 해 특검이 이를 덮어버렸다고도 주장했다.이에 정호영 전 특검팀 측 김학근 변호사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전 다스 경리팀장 채동영의 진술에 따라, 120억 원 외에 300억 원의 다스 비자금이 더 있었으며, 그중 200억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100억원은 김성우 다스 사장의 비자금이며, 수사 당시 김성우 사장이 계속 추궁을 받자 '이렇게 수사를 하면 MB의 비리에 대하여 불겠다'라고 하여 결국 없던 일로 덮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특히 정호영 특검팀 측 김 변호사는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특검 수사 당시에는 120억원 외에 다른 자금이 발견된 사실은 전혀 없었고, 따라서 김성우 사장을 상대로 그에 대해 조사한 사실도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호영 전 특검은 "위와 같이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 사실에 대해 사실 확인 없이 보도를 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정호영 전 특검은 지난해 12월 22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정 특검이 이 전 대통령 소유로 추정되는 다스의 비자금을 찾아내고도 검찰에 인계하지 않고 이를 덮었다’라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정호영 특검은 수사 도중 직원의 횡령 사실은 확인한 바 있지만 해당 자금이 비자금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호영 전 특검은 보도자료에서 "수사 결과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며 “다만 수사과정에서 다스 직원이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고, 특검은 이 횡령금이 다스 비자금이 아닌지에 대한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호영 전 특검은 " 수사 결과 다스 경영진이 개입된 비자금이 아닌 직원 개인의 횡령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특검은 특검법의 취지에 근거해 수사를 종결한 후 그 결과를 발표했고, 모든 자료는 하나도 빠짐없이 검찰에 인계했다"고 적극적으로 반박했다.또 정호영 전 특검은 "특검법에 따른 수사 대상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자인지 아닌지와 그와 맞물린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였다"면서 "특검은 한정된 수사 기간과 법원의 다스 압수수색 영장 기각에도 불구하고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계좌추적과 관계자 소환, 통화내역 조회, 회계장부 분석을 해 끈질기고 철저하게 수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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