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ㆍ홍태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7일 새벽 귀국했다. 양 비서관은 이번 귀국 기간 동안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다시 나가야(출국) 할 것 같다”고 말해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에는 양 전 비서관의 귀국을 기다리는 취재진 10여명이 진을 쳤다. 양 전 비서관은 오전 6시 40분께 출국 게이트를 빠져나왔고 취재진들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자 놀란 표정으로 “저 때문에 이렇게 오셨나. 무슨 고생이냐”고 취재진에 먼저 인사했다.
임 전 비서관은 임종석 비서실장을 만날 계획이냐는 질문에 “올 때마다 본다. 지난번에 왔을 때도 봤었다. 둘이 또 봐야 밀린 얘기도 하고 격려도 하고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실장과 양 전 비서관은 지난해 대선 기간 동안 ‘광흥창팀’ 운영 핵심 멤버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양 전 비서관은 ‘해외생활이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책 출간 때문에 저자로서 잠깐 들어왔다. 오래 (한국에) 있기는 좀 (어렵다.)”며 “다른 계획은 없는데 다시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제가 직접 나설 일은 단언컨대 없다“며 ”다른 분들 선거도 도울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해 대선 직후 백의종군을 선언한 뒤 미국, 일본 등에서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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