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에어포트 지향 첨단기술 등 속속 선보여 - 스카이팀 전용 터미널로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 대한항공-델타 조인트벤처 시행땐 아시아 허브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인천공항에 스마트한 하늘길이 열린다.
2018년 1월 18일 오전 4시 20분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는 대한항공 여객기(KE624편) 도착과 함께 오전 7시 55분 필리핀 마닐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여객기(KE621)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8일 개장하는 T2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스카이팀에 속한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4개 항공사가 입주하게 되며 최첨단 시스템을 장착한 스마트 공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우선 ‘스마트 에어포트(Smart Airport’)를 지향하는 T2는 스마트폰과 결합해 공항 내의 고객 위치에 따라 다양한 편의 정보를 제공하는 ‘위치 기반 서비스’, 수하물 표 발급까지 가능한 대한항공 전용 셀프 탑승수속카운터, 안내 로봇, 양방향 정보 안내가 가능한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등 각종 스마트 기술들을 속속 선보인다.
친환경적 디자인으로 승객들의 안락한 휴식처도 마련했다.
자연채광, 자연환기,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고효율 기술을 통해 제 1여객터미널과 비교해 40%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대규모 실내 정원 등을 조성, 공항 이용객에게 자연 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키오스크 및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기기 추가 설치, 제1터미널 대비 2.4배 넓어진 카운터 지역, 출ㆍ입국장 2개소 집중 배치 및 대기 공간 확대, 원형 검색기 설치에 따른 보안 수속 시간 단축, 수하물 고속 처리시스템 적용 등 승객 편의를 대폭 확대했다. 실제 셀프 서비스 기기 도입 증가로 탑승수속이 빨라지고 제1여객터미널에서 43분 걸리던 탑승수속이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버스ㆍ철도 대합실을 제2여객터미널과 바로 연결돼 있는 제2교통센터로 통합 배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지는 한편, 교통센터와 여객터미널 간 이동거리도 제1여객터미널에 비해 대폭 단축(223m→59m)돼 공항 접근성도 높아지게 됐다.
아울러 대한항공도 T2 조기 안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우선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가 시행되면 노선 및 스케줄이 다양화되는 한편, 운항편 증대, 환승시간 축소,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해진다.
또 델타항공이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시행과 더불어 아시아지역 허브를 나리타에서 인천공항으로 이전함으로써 인천공항은 아시아와 미주를 연결하는 중추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환승객 유치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시행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을 계기로 대한항공은 태평양노선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인천공항도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대한민국 전체의 항공산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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