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낙후된 시골서 올림픽 개최지로 탈바꿈한 평창을 집중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4일(한국시간) ‘무명의 지역이던 평창이 올림픽 명성을 얻기까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평창이 처음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을 때 한국에서 가장 개발이 덜 된 강원도에서도 제일 가난한 지역 중 하나였다 고 설명했다. 또 서울에서 평창으로 가려면 꼬불꼬불한 산길을 운전해가야 했다 고 덧붙였다.

평창은 오랜 기다림 끝에 2018년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였다.

올림픽 유치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정부는 강원도에 130억 달러(약 14조원)를 투자해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 노선과 고속도로를 깔고 터널 97개, 다리 78개를건설했으며 각종 화려한 스포츠 시설을 지었다.

이 매체는 평창이 북한과 가깝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의 정부 인사들은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평창이 올림픽을 개최하면 남북 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인터뷰에서 “우리 도민은 북한이 두렵지 않다. 전쟁을 치를 능력이 없다고 본다”며 “올림픽을 개최해서 제일 좋은 점은 강원도가 북한과 가까워 위험한 지역이라는 오명을 떨쳐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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