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동 -“남북 공동노력으로 남북관계 개선”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중인 양제츠 정치국위원은 30일 “우리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하고 있다”며 “회담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양 위원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회동에서 “우리는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강화해 한반도정세의 완화적인 추세가 계속 공고해질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 측과 북한 측의 공동노력에 의해 지금 남북관계는 개선되고 있다”며 “어제도 판문점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 합의를 달성한 것에 대해 저희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양 위원의 금번 방한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 대화의 모멘텀이 금주 초에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으로 이어지는 등 북핵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중요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두 달 사이에 남북정상회담, 이어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한반도에서 평화ㆍ번영을 위한 대전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중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과 양 위원은 회동에서 비핵화 등 한반도정세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 주석 간 북중정상회담에서 오간 얘기에 대해서도 공유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위원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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