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거래량 88만대, 평균 거래금액 15만9000원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최근 자급제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고폰 시장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중고폰 거래량은 1055만대, 거래금액은 1조68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평균 거래금액은 15만9000원으로 월 평균 거래량은 88만대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는 중고폰 거래량에도 영향을 줬다.
삼성전자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이 출시된 지난해 4월과 9월에는 평균 거래량을 웃도는 95만대, 115만대의 중고폰이 거래됐다.
애플의 아이폰8과 아이폰X의 판매가 본격화 된 11월에는 중고폰 거래량도 96만대로 상승했다.
제조사별 거래 비중을 보면 삼성전자는 4월과 9월 중고폰 거래 비중의 65~76%를 차지했다. 애플은 11월과 12월에 26~32%의 거래 비중을 나타내며 평균치를 상회했다.
중고폰 시장의 성장은 해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중고폰을 활용한 리퍼비시 시장이 2017년 약 1억400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착한텔레콤의 박종일 대표는 “중고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중고폰 거래가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전세계적으로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해외 시장에서는 이를 산업화 하는 움직임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환경에 맞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중고폰 시장의 양성화를 통해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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