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표 “출처 없는 유령자료” 비난 -민주당 내 인사들도 “출처 모르겠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따고 밝힌 19ㆍ20대 국회의원 해외 출장 사례에 대해 “출처도 없는 유령자료”라고 주장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는 민주당에서 받았다고 하고 민주당은 청와대에 자료 준 적 없다고 한다”며 “도둑질도 손 발 맞아야 한다고 민주당이 청와대 흥신소 역할 자처한다고 하지만 청와대가 민주당 이름 둘러대고 출처도 없는 유령자료 발표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중앙당 관계자는 “누가 어떻게 조사한 것인지 알려진 바가 없다”며 “민주당 차원에서 만들어진 자료가 아니라 개인이 도움을 준 것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해외 출장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 홍익표 의원 측도 “절대 저희가 준 것이 아니다”라고 손사레를 쳤다. 홍 의원 측은 “제가 직을 걸고 절대 홍익표 의원실에서 나간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당내 실무진들이 제보를 받거나 취합 중이던 자료의 총계 부분이 알려진 모양”이라며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은 아니라는 뉘앙스로 답했다. 하지만 원내정책실에 확인해도 해당 내용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 내에 일어나는 국제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국에서도 자료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 김경호 국제국 의회외교정책심의관은 “민주당이나 청와대에서도 관련 자료를 요청한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19ㆍ20대 국회의원들이 16개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간 사례를 발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민주당 도움을 받아 사례를 조사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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