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현지시간) 중동과 이라크, 우크라이나에서 무고한 어린 생명을 해치는 폭력사태를 중단하라고 호소했다. 교황은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을 맞은 이 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을 메운 신자와 순례자 앞에서 미사를 집전하면서 “멈춰라. 제발 멈춰라. 진심으로 여러분에게 간구한다. 형제자매여 절대로 전쟁은 안 된다”며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교황은 “고귀한 삶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빼앗긴 아이, 목숨을 잃거나 다친 아이, 고아, 전쟁 잔해를 장난감으로 갖고 노는 아이, 어떻게 미소를 짓는지를 모르는 아이를 생각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교황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지만, 평화 속에선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는 것을 상기하자”고 강조했다.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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