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643억…3년來 최고실적 재무구조개선 유동성해결 기대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1분기 매출액 1조5887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것으로, 역대 1분기 실적으로는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최근 3년내 최대 실적으로, 144%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국제여객의 지속 증가와 화물노선 전반 호조세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한 영업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 올해 사업목표인 영업이익(별도기준) 38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인 에어서울이 작년 하반기부터 홍콩, 오사카, 괌 등 수익성 높은 노선운항으로 올해 1분기에 흑자전환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항공 여객은 국내선, 일본, 동남아 노선이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장거리 노선인 유럽 및 미주 노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9% 늘어 아시아나항공 장거리 전략이 성공적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영업실적 호조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잇따른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월 에어부산 주식을 담보로 1100억원 차입, 2월 홍콩지역 수입금 담보로 1500억원 규모의 ABS발행, 3월 940억원 상당의 CJ대한통운 지분 매각, 4월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해 현재까지 4540억원 규모의 장기 유동성을 확보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금호사옥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영구채 발행 등을 계획대로 진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할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영업실적 개선 및 재무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att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