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잡곡코너 리뉴얼후 매출 7% 증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한국인의 쌀 소비량은 줄고있는 반면, 건강 가치를 중시하는 수요로 인해 잡곡 소비량은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수요를 겨냥해 올초 선보인 ‘기능성 잡곡’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1월 잡곡류 전 상품에 대한 리뉴얼을 단행했다. ‘소프트 그레인 존(Soft Grain Zone)’을 별도 운영하며 거친 식감과 용량, 포장 방식 등을 개선한 다양한 기능성 잡곡을 선보였다.
그 결과 올 들어 4월까지 잡곡 매출은 전년 동기간에 비해 7% 가량(6.9%)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 양곡 매출에서 잡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26.6%, 2016년 27.1%, 지난해 28.5%에서 올해 1∼4월 31.1%로 꾸준히 늘었다.
롯데마트는 잡곡으로 밥을 지을 때 사전에 불려야 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특허받은 유산균 발효 기법을 사용하고 잡곡에 칼집(이랑)을 넣는 등의 방법을 적용했다. 또 1인 가구ㆍ맞벌이 가구 증가 등에 맞춰 2㎏ 수준으로 용량을 줄이고, 밀폐 파우치 포장으로 보관이 쉽도록 했다.
김기연 롯데마트 건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잡곡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며 “이런 고객 수요를 고려해 잡곡 전 상품을 리뉴얼하면서 잡곡 매출이 새로운 전환을 맞고 있다”고 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61.8㎏으로 2011년(71.2㎏)보다 10㎏ 가까이 줄었다. 반면 잡곡(기타양곡) 수요는 꾸준히 늘어 2011년 1인당 7.4㎏에서 지난해 9.1㎏으로 7년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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