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5만9583호…전월比 2.7% ↑ 전체 미분양의 80% 이상이 지방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까지 누적된 준공실적이 5년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지역별 양극화에 따른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4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8004호)보다 2.7%(1579호) 증가한 총 5만9583호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늘었다. 같은 기간 전월(1만1993호)보다 5.3%(690호) 증가한 총 1만2683호로 집계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361호로 19.0%(1654호) 증가했다. 지방 미분양은 전월보다 0.2%(75호) 줄었으나 4만9222호로 나타나 여전히 적체 규모가 컸다.

최근 공급이 잇따른 중소형 면적의 미분양 적체도 여전했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2.6%(144호) 감소한 5509호로 집계됐지만, 85㎡ 이하는 3.3%(1723호) 증가한 5만4074호로 조사됐다.
준공(입주)은 진행형이다. 4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2343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9554)보다 14.6% 줄었지만, 5년 평균(3만9841호)보다는 6.3% 많았다. 특히 4월 누계 준공실적은 5년 평균보다 51.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5만6000호) 대비 26.5% 증가한 규모다.
한편 분양(승인)은 전국 2만533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3794호)보다 82.9% 늘었다. 인허가는 7.3% 증가한 4만6737호, 착공은 28.2% 증가한 4만3264호로 조사됐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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