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29일 지진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계단식 접이 형태의 ‘1m길이 휴대용 지진방재 홍보물’을 만들어 시 전역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시 시민들의 선제적 대비를 돕기 위해서다.
시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후 상황별 정보 제공으로 지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덜기 위해 수요자 중심으로 필요한 정보를 집약한 ‘포항형 지진방재 홍보물’을 새럽게 만들었다.
우선 내달1일부터 1차로 1만부를 제작해 읍·면·동 자생단체 회의시 배부하고 실효성을 검토해 하반기에 시 관내 전 가구(21만4000가구)에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1차 배부에 700만원이, 2차 전 가구 배부에 1억5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포항형 지진방재 홍보물’은 기존에 보급된 홍보물이 휴대성이 떨어지고 천편일률적이라 상황에 맞게 활용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해 일본의 선진 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면서 휴대도 간편해 실제상황에서 활용도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금준비’편은 ▲집안에서의 안전 확보, 떨어지기 쉬운 물건 고정하기 ▲생존가방, 안전모 등 비상용 물품의 준비 ▲가족회의를 통한 준비사항 체크 ▲읍·면·동별 지진 대피장소 수록 등 지진이 발생하기 전 준비사항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한 ‘미리 알자’ 편은 ▲지진 단계별 대피요령 ▲장소별 행동방법 ▲대피 후 행동요령 ▲지진발생 시 생존방법 ▲부상자 발견 시 응급처치 방법 ▲비상시 주요기관 연락처 등 상황별·시간별 대처요령 정보를 알기 쉽게 담아냈다.
이 홍보물은 시민과 전입자들에게 배부해 지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로 재구성해 시 홈페이지와 SNS 등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서는 한편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안전모자 보급도 추진하고 있다.지진전문가 채용과 시민들을 위한 체험형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진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오고 있다.
허성두 시 지진대책국장은 “현장을 둘러보면서 지진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 지 예측하기 어려워 더 두렵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번에 홍보물을 만들었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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