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전환의 시대…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18헤경氣UP포럼’에는 민관학을 막론한 각계각층 인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북미 정상회담, 미국발 글로벌 통상전쟁, 노동 정책의 변화 등 기업들이 직면한 현안 만큼이나 관심이 뜨거웠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헤경기업포럼은 30도가 웃도는 날씨가 무색하게 시작부터 그 열기가 뜨거웠다. 포럼 시작 전부터 국제회의장 앞에 대기하고 있던 학계와 정부 및 민간 전문가, 국내 기업 대표와 실무자 등은 본격적인 포럼의 막이 오르자 준비된 200석을 빼곡히 채웠다.
축사를 맡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박승 한국은행 전 총재,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자리를 빛냈다.
또 노승만 삼성물산 부사장, 유원 LG그룹 부사장, 이화원 현대모비스 전무, SK이노베이션 임수길 전무, 김정석ㆍ윤종덕ㆍ박효상 삼성전자 상무, 강호균 한화그룹 상무, 오세천 LG전자 상무, 이정원 효성 상무, 이준기 현대그룹 상무, 최재준 두산그룹 상무,, 조용우 삼성디스플레이 상무, 박종국 한화토탈 상무, 허영길 LG그룹 이사, 권욱민 대한항공 상무, 이용백 현대상선 상무, 김치홍 대한통운 상무, 조장욱 현대로템 이사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신승관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김병훈 무역협회 실장 등 경제단체 고위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권충원 헤럴드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정치적 격변기를 거친 한국은 대내외적인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직면해 있다”면서 “헤경기업포럼은 격화되는 통상압박과 노동정책의 변화가 가져올 파장과 이에 대한 대안 및 해결책을 제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제2회 헤경기업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지금 우리는 세계사적 대전환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반드시 성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되돌릴 수 없는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사를 맡은 김동연 경제부총리도 “헤경기업포럼은 기업들의 기를 심어주기 위한 아주 중요하면서도 시의적절한 포럼”이라며 “포럼을 통해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힘을 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박승 전 총재는 남북관계가 변화의 기로에 서있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도 손수 운전해 포럼 장소에 도착한 박 전 총재는 무려 50분에 걸쳐 매우 힘있는 목소리로 기조연설을 이어가 좌중을 압도했다.
포럼에 참석한 이용백 상무는 “남북화해시대, 북미관계개선 전환기에 아주 시의적절한 포럼이 열렸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이런 변화의 흐름에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향타가 돼 줄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한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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