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국내에서 백두산호랑이 4마리가 탄생했다.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다.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백두산호랑이 수컷 조셉(8살)과 암컷 펜자(9살)가 교배에 성공해 지난 5월 새끼 4마리가 탄생했다. 서울대공원에서 백두산호랑이가 새끼를 낳은 것은 지난 2013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4마리의 아기 호랑이들은 현재 건강한 상태로 전해졌다.특히나 보통의 호랑이가 2∼3마리의 새끼를 낳는 반면, 이번 서울대공원에서 탄생한 호랑이새끼는 무려 4마리나 된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드문 경우다.백두산호랑이 4마리 탄생 소식에 네티즌도 “완전 경사다” “건강하게 자라 달라” “동물농장 출연하는 거냐” 등 반색을 표하고 있다.백두산호랑이는 과거 한반도에 실제 서식한 호랑이로, 머리가 크고 다리는 굵고 튼튼한 외관을 가졌다. 귓바퀴는 짧고 둥글다. 등쪽에 노란빛을 띤 갈색 털이 나고 24개의 검은 가로줄무늬가 있다. 백두산호랑이는 남한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다. 현재 국내 여러 동물원에서 30여 마리가 사육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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