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지 않을 수 없었던 분위기나 강압적, 심리적인 압박이 있었다.”
고 장자연 사건의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동료 배우 윤모 씨가 방송을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윤 씨는 이같이 말하면서 “여자는 뭐 라인이 이뻐야 된다.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셨다. 누가 제지하는 사람도 없어서 정말 뭐 대단하신 분이거나”라고 말했다.
또 장자연을 성추행하는 모습도 직접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니가 일어섰는데 다시 (강제로) 앉게 되는 상황이 2~3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 와중에서 만져서는 안 될 부위도 만지셨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소속사 대표의 생일파티였다. 기업인도 정치인도 있었다”면서 자리배치도를 그릴 정도로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경찰과 검찰에서 적극적으로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기억한다”고도 밝혔다.
“무릎 위에 앉히고 성추행까지 이어졌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한 윤 씨는 “조사를 하며 충분히 말했다. 경찰과 검찰 조사를 13차례 받았다. 진술한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자연이 세상을 떠난 지 9년 후. 지난 4일 검찰은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재수사에 돌입했다. 이 사건은 오는 8월 4일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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