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이 달까지 관내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갇힘 사고 방지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 갇힌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는 데 따른 것이다.

구가 도입하는 안전 시스템은 일명 ‘쏙쏙이 띵동카’로 불린다. 운전자가 시동을 끈 후에도 차량 맨 뒷자리에 있는 벨을 눌러야만 경고음이 꺼진다. 이 과정에서 차량에 아이가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행여나 아이가 갇혔다고 해도 스스로 차량 안에 있는 비상벨을 누르면 운전자, 어린이집 원장 등 지정된 4명에게 구조요청 문자가 전해진다.

설치는 민간ㆍ가정ㆍ국공립 어린이집 38곳 통학차량 43대 전체에 이뤄진다.

구는 이와 함께 통학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더 이상 비극적인 어린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는 영등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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