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 방안’ 발표 ‘선도형 전문대학’ 육성…실무중심교육으로 고숙련 인재양성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정부는 4차산업혁명의 도래와 저출산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 등 시대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급휴가훈련 제도를 활성화하고 재직자의 역량개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학습휴가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7일 김상곤 교육부 주재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미래 직업교육훈련의 혁신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담은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 방안’을 확정하고 20개 주요과제와 65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저출산 고령화의 진전, 사회적 양극화 문제는 기술·산업과 고용구조의 변화를 초래하고, 직접적으로 일자리 지형과 직무역량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래사회 변화를 혁신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번 혁신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유급휴가훈련제를 활성화해 재직자 역량 개발 기회를 확대한다. 특히, 장기적으로 재직자의 학습권 및 학습휴가의 제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실무중심교육으로 고숙련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선도형 전문대학’을 육성하고 전문대학 교원자격기준도 전면 개편한다. 4차산업혁명 등에 대비, 미래 유망분야와 성장동력 분야의 혁신인재를 길러내고자 직업교육 훈련을 고도화하는 셈이다.
정부는 앞으로 잦아질 이ㆍ전직 수요에 대응해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의 경우 공공부문을 통해 이ㆍ전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울러 전 국민의 직무역량 개발체계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입직 전 단계부터 진로 및 직업교육을 받고, 입직후에도 후학습이나 훈련, 자격취득 및 현장경험을 통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경로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대의 후학습 기능을 강화하고, 국립대의 경우 후학습자 전담과정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외부시설을 활용한 후학습을 활성화하는 등 후학습 관련 규제도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해 유연하고 통합적인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교원 등에 관한 규제가 완화된 자율학교 지정을 활성화하고, 학점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융합학습을 지원한다.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마이크로디그리’(가칭) 등 단기과정도 도입한다. 직업교육과 훈련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단지적으로 평생학습계좌제, 직업능력개발계좌제의 유사 기능을 연계하고 장기적으로는 통합을 추진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장애인 대상의 공공직업교육훈련 인프라를 확대하고,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공립형 직업 대안고등학교’(가칭) 지정ㆍ운영도 추진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직업교육훈련 혁신방안은 ‘학령기’ 중심에서 전 생애 직무역량을 개발하는 ‘평생직업교육훈련’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른 부처도 현장과의 논의를 통해 조속히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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