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구청에서 종이컵을 쓰지 않는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선다.
구는 이 달부터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정부 방침에 맞춰 관내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실천계획을 최근 세웠다고 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예산 절감, 쓰레기 감량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는 그림으로 민간부분까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구체적으로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종이컵이 아닌 개인 텀블러를 쓰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회의나 행사에서 불가피하게 쓴 종이컵은 회수대로 분리 배출한다.
또 사무용품을 살 때 일회용품 대신 재활용품을 사도록 한다. 구입 물품도 장바구니로 운반시킬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도 비닐봉투가 안 보이도록 하고, 현수막 사용도 자제할 방침이다. 비가 올 때 쓰는 일회용 우산 비닐커버도 사용을 금지한다.
구는 이번 계획을 기관 게시판에 올려 직원에게 알리는 중이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관내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을 돌며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컵, 비닐봉투를 무상 제공하는 행위가 적발될시 5만~2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선갑 구청장은 “환경파괴의 주범인 일회용품 사용을 점차 줄여가야 할 때”라며 “공공기관에서 먼저 실천하며 구민의 공감대를 얻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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