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발암물질 고혈압약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이 ‘불편’에서 더 나아가 ‘불안’을 겪게 됐다.식약처는 발암물질 고혈압약 59개 제품을 6일 한 번 더 공개했다. 해당 발암물질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18만1286명이다. 이들은 약을 처방 및 조제받은 곳을 방문해 다른 약으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처사는 환자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없애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서도 식약처는 219종 중 187종에 대해 발암물질 검사를 진행해, 발암물질이 검출된 고혈압약에는 판매 및 제조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에 많은 이들이 복용하던 약의 종류를 바꿨던 상태. 하지만 발암물질 고혈압약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새로운 약이 이번 리스트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다시 한 번 약을 교체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 같은 악순환에 많은 이들은 추후 다시 한 번 발암물질 고혈압약 리스트가 새롭게 나오면 약을 또 바꿔야 하는 게 아니냐며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발암물질 고혈압약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교환하지 않은 이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 보도에 따르면 발암물질 고혈압약을 교환하지 않은 이들은 1만3000여 명. 이에 보건복지부는 병원과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환자들이 최대한 빨리 약을 교체할 수 있도록 연락할 것을 촉구했다.한편 발암물질 고혈압약에는 중국 ‘제지앙화하이’ 사에서 만든 발사르탄(Valsartan)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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