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비핵화 속도보다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남북 협력 사업에 미국 측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남북한의 도로 현대화 협력과 관련해, 남북관계는 비핵화와 보조를 맞춰 진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소리(VOA)’의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북한 현대화 작업이 대북 압박 캠페인과 병행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남북관계의 진전은 북한의 비핵화와 엄격히 보조를 맞춰 진행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남북관계의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문제의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6월 28일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 현대화에 합의했다. 이후 지난 20일 통일부는 지난 13일부터 진행한 경의선 북측 개성~평양 구간 고속도로에 대한 현지공동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