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일랜드를 방문한 교황이 가톨릭 내 발생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더블린 세인트패트릭 성당에서 “젊은이를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가톨릭 구성원이 오히려 그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며 “주교와 사제 등 지도자가 이런 끔찍한 범죄에 대처하는 데 실패해서 분노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블린의 교황청대사관에서 성폭력 피해자 8명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연방대배심이 6개 가톨릭 교구 사제들이 수십년간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교황의 아일랜드 방문은 1979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방문 이후 39년 만이다. 아일랜드는 가톨릭 신도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나라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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