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은 27일 언론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회장직을 떠나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윤재승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업무 회의와 보고과정 등에서 경솔한 언행으로 당사자뿐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하신 다른 분들께도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웅제약 임직원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이날 오전 YTN은 윤재승 회장의 음성 녹음 파일을 입수해 그의 갑질 행태를 적나라하게 고발했다. 윤재승 회장은 직원들을 향해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폭언의 수위 역시 상상 이상이다. YTN에서 입수한 녹음 파일에 의하면 윤재승 회장의 입에서는 갖은 인격모독적인 폭언들이 쏟아졌다. 이에 결국 회사 다니기를 포기한 사람이 2~3년 간 100명에 달한다.윤재승 회장이 사임한 이후 대웅제약은 어떻게 될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전승호, 윤재춘을 공동 대표로 하여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을 이끌 전승호 신임 공동대표는 지난 3월 대표이사직에 오른 인물로 취임식에서 “대웅제약을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신약개발에 적극 도전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혁신신약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외부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연구개발(R&D) 리소스를 융합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또한 전승호 공동대표는 “대웅제약의 글로벌 비전 2020을 달성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회사와 직원이 모두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젊은 것이 아닌 젊은 문화, 역동적인 조직으로 젊은 스타트업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웅에서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탄생하고 육성될 것이며 이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개인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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