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에서 기준 점수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한 커피인 스페셜티 커피를 고객이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바리스타가 그에 맞는 추출 방식으로 내려 제대로 된 커피 한 잔을 제공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제3의 물결’이라 불리는 스페셜티 커피가 국내 커피시장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잘 알려진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이 초읽기에 돌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블루보틀은 ‘블루보틀커피코리아 유한회사’ 설립 등기를 내고 본격적으로 한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블루보틀의 경우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천천히 내려주는 방식으로 보다 느리지만 맛있는 커피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러한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이 국내 스페셜티 커피 시장뿐만 아니라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의 전체적인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것이라 예상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스페셜티 커피를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싱글오리진 원두를 소개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브랜드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내 대표 커피브랜드인 스타벅스의 경우 2018년 8월 기준 리저브 매장이 77개, 리저브바 매장이 34개로 프리미엄 커피를 선보이는 매장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프릳츠커피컴퍼니, 커피리브레, 루프트커피 등 커피 맛에 대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 가는 브랜드 또한 늘어나고 있다.
프릳츠커피컴퍼니의 경우 정기적으로 프릳츠 커핑 클래스 및 매주 퍼블릭 커핑을 진행하며 고객들과 커피를 매개로 소통하고 있으며 커피리브레의 경우 다이렉트 트레이드를 진행하며 판매하는 원두에 농장명과 농장주까지 기재하고 있다.
명동에 위치한 루프트커피의 경우, 하와이 자체농장에서 재배한 원두를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해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정기 배송을 통해 원두를 판매, 집에서도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r2yj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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