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의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가 최근 학생수 급감으로 존폐위기에 처하자 경북 울릉군이 학교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수년전부터 지역 사회 단체를 비롯한 이 학교 출신 동창회 등을 통해 울릉고 학교보내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 해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경북 각 대학의 정원 이외 특별전형 혜택을 받아오던 울릉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지난 2012년 감사원의 시정 지적으로 특별전형에 제동이 걸리면서 대학 입학에 차질을 빚게 되자 관내 중학생들이 울릉 고 입학을 기피하면서 비롯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김병수 울릉 군수는 위기 속 교육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최근 울릉,우산,서중학교등 지역 3개중학교를 잇달아 방문하면서 군의 새로운 교육정책에 대한 안내와 중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에 관한 현실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귀 담아 듣는 소통행정 행보를 이어 가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 군수는 학교방문에서 울릉고등학교 입학생 감소와 관련,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 했고 이 학교를 살리기 위한 주요정책등을 학교장과 학교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이를 위해 향후 울릉고등학교 졸업생 우수장학금 확대 및 생활안정자금 지원 , 지방공무원 임용후보 장학생 확대 선발 ,울릉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확대(저녁) 및 미국어학연수 실시 등 군이 추진, 계획하고 있는 앞으로의 교육정책에 관한 밑그림을 꺼내 놓았다.
김병수 울릉 군수는 "울릉군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교육이야말로 참으로 중요한 분야다. 그래서 교육정책에 최우선 과제는 우선 울릉고등학교의 입학생을 증가시키는 것이 급선무 이므로 중학교에서도 울릉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울릉군 또한 고등학교 살리기에 행정력을 총동원 할 것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학교 교장들은 “울릉 교육지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에 대한 감사를 드린다"며"교육현실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차원에서 울릉고등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입학할수 있도록 학교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7월에는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학부모대표, 학교운영위원장, 초중고 교장, 울릉군·울릉교육청관계관,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김병수 군수 주재로 울릉군 교육정책 간담회를 가진바 있다.
지난 간담회에서도 위기에 처한 울릉고등학교 살리기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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