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비해 2018년 6월 50인미만 -12.8%·300인미만 -3.7% 중소업체 밀집한 반월·구미·남동 산단 가동률 60%대 불과

올들어 전국 산업단지의 중소제조업 가동률이 2년 전에 비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짐작되는 50인미만 기업의 가동률은 -12.8%로, 그 하락폭이 컸다. 50∼300인은 -3.7%, 300인 이상 기업은 1.7%였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월 대비 2018년 6월 전국 산업단지 가동률이 83.6%에서 80.2%로 평균 3.4% 하락했다.

중소·벤처기업이 대부분인 G밸리(서울디지털산단)의 경우 평균가동률은 61.8%로, 2년만에 28.0% 감소했다.

이어 대불외국인단지 62.2%로 -27.3%, 시화MTV 66.0%로 -25.2%, 군산 87.2%로 -21.4%, 파주탄현 62.6%로 -16.4%

였다.

기업 규모별 편차도 커 50인미만 기업의 가동률은 -12.8%, 50∼300인은 -3.7%였다.

구미산단의 경우 50인미만 가동률이 39.3%로 전국 최저였는데, 2년 전보다 38.7%나 하락했다. 이어 50∼300인 69.1%로 -9.0%, 300인이상 75.9%로 -0.8%에 달했다.

중소기업 밀집 산단인 서울 61.8%, 시화MTV 66.0%, 반월 68.2%, 남동 68.9%로 60%대에 그쳤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산단 가동률 저하는 위기의식을 갖고 봐야 할 문제”라며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여파로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이 50인 미만 기업의 가동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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