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하나금융그룹이 리스크 관리 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한다.
2일 PwC컨설팅과 회계법인 삼정 KPMG에 따르면 KEB하나은행 리스크 관리 업무에 RPA 소프트웨어 실행봇인 ‘리스크봇(Risk-Bot)’이 도입된다. RPA는 정의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금융기관에서 단순 반복 업무에 주로 도입되고 있었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 4월부터 RPA 도입 확산을 진행, 외화 송금 처리나 펀드상품 정보등록 등 6000여건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단계까지 도달했다.
리스크 관리 업무는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여서 금융권에서 단순 반복 업무에 투입됐던 RPA가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스크봇은 리스크 관리 업무 담당자가 처리하는 규칙적인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데 우선 활용된다. 일종의 리스크 관리 담당자의 비서 역할인 셈이다.
적용 대상 업무는 신용 리스크 위험가중자산 산출을 위한 데이터 검증 업무와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보고서 작성 지원 등이다. 사전 데이터 처리 작업 시간을 줄이고 수작업에 따른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는게 PwC와 삼정 측 설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RPA 도입의 성과를 보고 그룹사 전체에 RPA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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