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보금자리론 등 시장금리 반영 불가피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와 함께 서민 정책금융상품인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주금공에 따르면 10년 만기 U-보금자리론은 지난 7월 3.5%로 동결했다가 이달 3.1%로 3개월 연속 내렸다. 같은 기간 30년 만기 기준 U-보금자리론도 3.75%에서 매달 내림세를 보이며 3.35%까지 하락했다. 연중 최저 수준 금리다. 그러나 이같은 금리 하향세는 저점을 찍고 조만간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론의 금리 산정에는 주금공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주택저당증권(MBS)의 발행금리와 국고채 5년물 금리, 공사 사업비용 등이 반영된다. 국고채 금리는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금리는 다음 달 보금자리론 금리를 시작하는 달의 7영업일 전에 결정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가 제공하는 자료를 보면 국고채 5년물 금리는 5월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다 지난달 12일 2.062%로 연저점을 찍었다.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준금리 발언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8일 2.286%로 저점대비 0.224%포인트 급등했다. 한은이 10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최근 국고채 금리는 연내 금리인상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11월 보금자리론 금리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연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 채권금리 상승세는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주금공 관계자는 “국채금리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보금자리론은 서민들을 위한 금융상품인만큼 서민들의 주거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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