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리스크가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해 다자ㆍ양자 경제외교에 나서 국제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리스크가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해 다자ㆍ양자 경제외교에 나서 국제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미중 무역전쟁등 국제공조 모색 G20 재무장관회의등 참석 출국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의 금리인상, 신흥국 불안 등 대외리스크가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해 다자ㆍ양자 경제외교에 나서 국제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기재부는 10일 김 부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등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해 이같은 경제외교를 펼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번 발리 출장 중 G20 재무장관들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무역마찰 등 세계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에서는 외환정책과 통상 이슈 등 주요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우즈벡 부총리와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 피치 등의 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을 갖고 최근 한국경제 동향과 남북관계 등을 설명하면서 신용등급의 안정적 유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11~12일 열리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에는 주요 20개국과 스페인ㆍ칠레ㆍ네덜란드ㆍ싱가포르ㆍ르완다ㆍ세네갈ㆍ자메이카 등 초청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IMFㆍOECDㆍ세계은행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는 다음달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마지막 회의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무역 마찰 등 세계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국제공조를 위한 대응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또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저소득국 부채의 지속가능성 및 투명성 제고 등 위기 예방ㆍ관리를 위한 국제금융체제 구축 방안과, 민간자본의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개발 로드맵‘ 등 그동안의 논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한다.

김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경제의 주요 위험요인 대응을 위해서는 ‘증상’보다는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각 회원국이 성장 잠재력과 경제 건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경제의 포용성을 이루는 성장을 추진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IMF/세계은행 총회에서는 세계경제 성장세와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글로벌 정책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김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10년 동안의 정책적 노력을 재평가하고 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금융안전망 강화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부총리는 오는 13일 멕시코ㆍ칠레ㆍ페루ㆍ콜롬비아 등 태평양동맹 4개국 대표 및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한-태평양동맹 장관급 협의체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갖고, 이들 국가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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