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메트로놈 부장’과 ‘숟가락 신입사원’의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많은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회식 마니아인 부장을 술자리에서 혼쭐(?) 낸 신입사원의 패기에 관한 얘기가 직장인의 공감을 사고 있는 것이다.
2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제 회식에서 상사 머리 숟가락으로 때린 신입이 출근을 안함”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다니는 회사의 부장은 잦은 회식으로 부원 사이에서 원성이 자자했다. 특히 회식자리에서 원샷을 안하면 마실 때까지 숟가락으로 테이블을 때리는 진상도 부렸다. 글쓴이는 부장의 이런 버릇이 ‘회사 사람들이 회식을 싫어하는 이유의 90%’라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이 겪은 일을 서술했다.
글에 따르면 회식이 세 번째인 한 신입 사원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갑자기 부장에게 달려들어 숟가락으로 이마를 때렸다. 부장이 이마를 잡고 ‘내가 진상이었나’라고 묻자 ‘내가 부장님이랑 술을 먹는지 메트로놈이랑 술을 먹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음날 글쓴이가 출근을 안 한 신입에게 전화했을 때 그는 회사 근처 카페에서 구직사이트를 보고 있었다. 글쓴이는 무서워하는 신입을 달래 회사로 출근시켰다. 숟가락으로 이마를 맞은 부장은 전 직원에게 커피를 사주며 반성했다.
이 글은 온라인에서 퍼지며 많은 네티즌에게 공감을 사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은 “그냥 웃기다”,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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