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크 존스 감독 “AI 과제는 ‘공감’” - “빅스비, 자연어 처리 고도화로 ‘휴머니티’ 담을 것”
[헤럴드경제=샌프란시스코(미국) 박세정 기자] “인공지능(AI)의 과제는 결국 ‘공감(empathy)’이 될 것입니다.”
AI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 ‘허(Her)’의 감독 스파이크 존스가(사진)가 AI의 미래는 ‘공감’과 ‘휴머니티(humanity)‘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스파이크 존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회의(SDC) 2018’에서 AI와 빅스비를 주제로 한 토론 발표에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가 오늘 기분이 어때? 오늘 밖에 날씨가 추워라고 말하는 것은 대화를 통해 공감하는 과정과 유사하다”며 “기술 개발로 깊이있는 대화가 가능해질 수록 인간이 느끼는 ’공감‘의 감정에 더욱 가까워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AI서비스 ‘빅스비’도 자연어 대화를 통화를 ‘공감’과 ‘휴머니티’를 구현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한다.
빅스비의 기술 토대가 된 비브랩스의 최고경영자(CEO) 대그 키틀로스는 같은 토론에서 “빅스비는 사용할 수록 사용자를 가장 잘 아는 기계가 될 것”이라며 “빅스비의 자연어처리와 대화 기술은 이같은 휴머니티를 담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 외에도 삼성전자는 이번 SDC에서 빅스비의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빅스비에 연동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도록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개발자들은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통해 빅스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통합 개발 환경(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서비스는 ‘빅스비 캡슐’로 불리게 된다.
‘빅스비 캡슐’은 빅스비 사용에 필요한 기능, 서비스가 통합돼 동작하는 단위다. ‘빅스비 캡슐’은 ‘빅스비 마켓플레이스(Bixby Marketplace)’에 공유되고 사용자들은 필요한 앱을 선택해 사용하는 식이다.
‘빅스비 캡슐’을 통해 개발자들은 스마트폰, 스마트 TV, 냉장고 등 삼성전자 제품에 빅스비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빅스비의 사용 언어도 확대돼 자연어 처리 기술도 고도화하는데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빅스비의 현재 사용언어는 한국어, 영어(미국), 중국어다. 여기에 영어(영국),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추가하는 등 순차적으로 지원언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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