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도, 수험생들 학부모도, 그들을 지켜보는 국민들도. 온 종일 긴장한 채로 차분하게 보낸다. 행여나 시험에 방해될까봐. 혹자들은 비약해 인생이 결정된다고도 한다. 사실 인생보다는 갈 수 있는 대학이 결정된다. 살아보니 대학이 중요하긴 하지만 인생까지 결정짓지는 않는다. 살면서 한 번은 치러야 할 중요한 관문정도로만 생각해도 될 듯하다. 수능 말고도 앞으로 살면서 수 많은 관문들이 있다. 꿈을 위해 그 관문들을 현명하게 통과하는 게 더 중요하다. 그 동안 고생했던 수험생과 학부모가 내외신 사진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를 받고 있다. 어떠랴. 인생의 첫 관문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데 이런 기념사진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 사진 찍힌 두 분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


m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