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현대ㆍ기아차에 하이브리드 4종,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종, 전기차 4종, 수소전기차 8종 등 21종의 친환경차 전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72만대 친환경 차량에 적용되는 주요 전동화 부품을 공급하며, 9년 만에 185배 급등한 공급물량을 모두 소화한 것이다. 누적 공급 부품 개수는 280만개에 달한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현대모비스의 친환경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700여 억원을 투자해 준공, 가동 중인 충주 신공장은 연산 3000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과 조립까지 전용 생산공장에서 일괄 양산하는 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전 세계에서 유일한 만큼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전기차 로드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수소전기차 넥쏘에도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수소전기연료모듈이 적용됐다. 수소전기연료모듈은 연료전지스택, 구동모터, 전력전자부품과 수소연료공급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전지스택’은 내연기관으로 치면 엔진 역할을 하는 장치로,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동력원인 전기를 발전시키는 부품이다.
연료전지스택은 차량연비와 내구성 등의 성능을 좌우하는 얇은 필름 형태의 막전극접합체(MEA_Membrane Electrode Assembly) 440개로 구성되는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입에 의존하던 이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지난 2009년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코나EV 등 현대ㆍ기아차 주요 차종에 구동모터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 구동모터의 설계와 양산 능력을 갖춘 유일한 부품업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모터부품에 적용되는 희토류 저감형 영구자석의 국산화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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