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리뉴얼 완료…식품·리빙·아동 강화
현대백화점 천호점이 영업면적 5만2893㎡(약 1만6000평) 규모의 ‘대형 백화점’으로 새단장해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이 내년 1월 2일 영패션관 리뉴얼을 끝으로 5년에 걸친 대규모 증축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5년에 걸친 증축ㆍ리뉴얼 공사 끝에 영업면적이 3만5640㎡(1만800평)에서 5만2893㎡(1만6000평)로 1.5배 늘어났다. 입점 브랜드도 총 600여개로, 리뉴얼 전보다 100여개 늘어났다.
천호점은 작년 10월 ‘식품관’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키즈관ㆍ리빙관(올 1월), 전문식당가(4월), 수입의류관(6월), 레저스포츠관(11월) 등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체험과 전문성을 강화한 ‘전문관’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천호점은 특히 상권 특성을 고려해 식품ㆍ리빙ㆍ아동 부문을 강화했다.
작년 10월 5300㎡(1600평) 규모로 오픈한 식품관은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을 모티브로 실내를 구성하고, 52개의 국내외 유명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했다. 올해 1월에는 홈퍼니싱 시장 확대 트렌드에 맞춰 기존 1개층(10층)이던 리빙관을 9층과 10층, 총 2개층으로 확대하고 매장면적도 5300㎡(1600평) 크기로 키웠다.
유ㆍ아동용 의류 및 리빙 등 총 80여개 브랜드로 한 개층을 꾸민 ‘키즈&패밀리관’도 올해 1월에 선보였다. 키즈&패밀리관은 1000㎡(303평) 규모의 야외정원인 ‘패밀리 가든’도 조성,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고객 반응도 좋다. 식품관 매출은 리뉴얼 이전보다 24.7% 늘어났고, 리빙관과 키즈관도 오픈 이후 매출이 각각 23.1%, 19.5% 증가했다. 천호점을 처음 찾는 신규 고객도 크게 늘어났다. 올해 초부터 지난 19일까지 천호점을 처음 이용한 고객은 약 5만여명으로, 이는 작년 천호점의 신규 고객보다 21.5% 증가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와코루 속옷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와코루 고객 초대전’을 여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최종국 현대백화점 천호점장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7개의 전문관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천호점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한석희 기자/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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