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21일 최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일대에 이어 전국 각지에서 ‘싱크홀(Sink holeㆍ지반침하)’에 관한 대책회의를 열고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세우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싱크홀 관련 대책 당정회의에는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강석훈ㆍ이현재 정책위부의장,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 유일호 의원(서울 송파구을) 등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과 김경식 국토교통부 제1차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갖고 “자연적인 원인, 상하수도 누수, 건설공사 영향 등 싱크홀 발생원인이 다양해 관련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이 분산, 체계적인 범정부적 대응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며 “향후 국토부를 중심으로 TF 등 대응체계를 수립해 관련 부처 간, 중앙·지방정부 간 유기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싱크홀 관련 부처 관계자를 포함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 구성되는 TF는 오는 11월말까지 활동 결과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8월 말까지 지하철과 대형공사 현장 19곳에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국토부가 보유한 지하시설 정보와 시추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서 지자체가 인허가 및 건설공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며 싱크홀 징후 감시를 위한 메뉴얼 작성·배포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도심지 도로나 상하수도 관리는 지방자치단체 소관이긴 하지만 중앙부처에서 너무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며 “이번 싱크홀 문제를 다루면서 향후 중앙부처의 관심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해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국회 국토위 소속 여당 의원, 주 의장, 유 의원, 국토부ㆍ서울시 관계자 등은 현장점검차 22일 오전 최근 싱크홀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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