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언더독'포스터.
사진=영화 '언더독'포스터.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영욱 기자] 영화 ‘언더독’이 반려견들의 참담한 현실과 희망을 담았다.7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언더독’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경수, 박소담, 이준혁과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참석했다.‘언더독’은 주인에게 버려진 개들과 사람들과의 현실적인 갈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그렸다. 이 영화는 단순히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넘어서 사회적 이슈인 반려견 문제를 다루며 ‘아이도 볼 수 있는 성인 애니메이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특히 2011년 22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연출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이 영화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최단 시간 매진과 함께 제5회 실크로드 국제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영화를 기획한 계기는 무엇인가?“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시츄가 눈이 뭉개진 모습과 개들이 갇힌 모습을 봤다. 10일 안에 누군가가 데려가지 않으면 죽을 운명이라는 것에 안타까웠다. 시나리오를 쓰는 게 쉽지 않았지만 관객들이 좋은 반응 주셔서 뿌듯하다(오성윤 감독)”

사진=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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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참여한 소감은?“뭉치 역을 맡았다. 기대도 많이 되고 고민도 많이 했다. 어떻게 하면 관객 분들에게 잘 전달할까 고민했고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도경수)”“평소 유기견에 관심이 많았다.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묵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리딩 순간부터 선배님들이 너무 잘 하셔서 기뻤다(박소담)”“아이가 세 명 있는데 감독님이 만드신 영화를 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감독님을 믿고 참여했다. 너무 좋은 배우들과 훌륭하신 성우님과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이준혁)” ▲바쁜 스케줄인데 도경수 씨는 항상 밝다. 건강 비결은“내 건강의 비결은 패스트푸드보다 뭔가 건강한 것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운동도 평소에 많이 한다(도경수)”

▲실제 연기와 더빙은 많이 달랐을 텐데“애니메이션 더빙을 처음 했는데 어떻게 하면 목소리로만 감정을 전달하고 표현해야 하나 고민했다. 목소리로만 표현하다보니 조금 더 과장되게 했던 것 같다. 그런 것이 달랐다(도경수)”“나도 조금 더 과장되게 연기 했는데 너무 과하지 않았나 했다. 감독님이 괜찮다 하셨다(박소담)”“감독님 디렉팅을 믿고 과장된 연기라도 수위를 잡고 했다. 뿌듯했다(이준혁)”“판타지와 사실의 중간 지점 연기를 배우들이 잘해준 것 같다(오성윤 감독)”▲국내 애니메이션이 성공 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어른들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성공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선 녹음을 했다. 녹음 할 때 촬영을 해서 얼굴의 감정연기를 보게했다. 그렇기 때문에 립싱크율도 좋았다. 잘 나온 것 같다 (오성윤 감독)” ▲힘든 점은 없었나? 관객들이 어떻게 봐줬으면 싶은지“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대사에 공들였다. 관객여러분들에게 반려견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다. 이들을 통해 희망을 전해 드리고 싶다(도경수)”“대사를 통해 호흡 연기가 많았다. 표현을 해내는 것에 있어서 호흡을 통해 분노를 전하고 싶었다. 이 시나리오를 통해 굉장히 위로를 받았다. 내가 키우는 반려견이 있는데 생각이 많이 났다. 관객분들이 치유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박소담)”“마지막 결투 장면에선 과호흡이 와서 힘들었다. 온가족이 따듯한 이불처럼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다(이준혁)”“아동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영화 온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로 보셨으면 좋겠다(이춘백 감독)”“내 전작인 ‘마당을 나온 암탉’을 뛰어 넘는 영화라는 말을 듣고 싶다(오성윤 감독)”▲ 외국 애니메이션과 다른 ‘언더독’만의 특징을 꼽자면“우리 영화는 외국 애니메이션과 달리 사실주의 애니메이션이다. 결이 다르다. 사회적 문제,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오성윤 감독)”“오성윤 감독과 생각이 비슷하다. 또 한편으로는 비주얼적인 면에서 2D그림이 주는 따뜻한 느낌과 감성적인 느낌을 만들고 싶다. 가능하면 한국적인 동양화 같은 배경 그림을 추구했다(이춘백 감독)”▲ 역할 선택에 있어서 기준이 있었나“정확한 기준이라기보다 작품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읽고 지금 옆에서 벌어지는 사실적인 일을 통해 현실적으로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다 (도경수)”▲ ‘언더독’으로 전달하고 싶은 의미는?“‘언더독’은 사회적 약자라는 생각으로 제목을 정했다. 우리사회의 사회적 약자들이 프레임에 갇혀 있는데 그 프레임 밖의 가치를 알게 되면서 자유를 찾아가는 인간의 모습과 동물의 모습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우리 영화 키워드는 ‘사는 대로 생각하지 말고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이다. 이런 무거운 주제를 더빙할 때 마음에 안 담기면 대사가 잘 안 들리는데, 도경수 씨가 큰 울림을 줬다. 자유를 찾아가는 장면에 무게를 주었다(오성윤 감독)”▲반려 동물의 의미는“영화를 하면서 반려동물이 소중하다고 다시 한 번 느꼈다. 반려동물은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했으면 좋겠다(도경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버려진 개들을 보면 우울하고 답답한 감정이 든다. 그런 개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감정에서 영화를 만들었다. 우리 주인공들이 스스로의 삶에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는데 우리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보고 한 번 더 이런 것들을 느꼈으면 좋겠다(이춘백 감독)”“우리 영화는 어린이도 볼 수 있는 가족영화이고 그렇게 만들었다. 온 가족이 보시고 새해에 희망과 용기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도경수)”“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를 보시고 새해에 웃는 모습으로 나가셨으면 좋겠다(박소담)”“우리들이 반려동물들을 보고 관심을 가져줘야 할 것 같다. 그들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이 영화를 보고 모두 다 행복하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오성윤 감독)”“어른부터 아이까지 한 주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영화가 이 영화다. 가족끼리 재밌는 영화 보셨으면 좋겠다(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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