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99명…1970년 이후 최저 간이 중앙분리대,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효과 커 [헤럴드경제=성기윤 기자]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99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대 설치하고 단속과 안전교육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335명)보다 36명 줄어든 2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70년 교통사망사고 통계 집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다.
유형별로는 이륜차, 보행자, 자전거로 인한 사망사고가 각각 32명, 8명, 1명씩 감소했다. 버스 등 사업용 차량, 승용차 간 사고는 각각 10명, 5명씩 증가했다.
전년 대비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중구, 송파구, 중랑구 순이었고,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동작구, 동대문구, 종로구 순이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송파구가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등포구(21명)와 강남구(20명), 서초구(18명) 순이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서대문구(5명)였고 종로구(6명), 도봉구(6명), 금천구(6명)가 뒤를 이었다.
경찰은 간이 중앙 분리대와 횡단보도 투광기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확대 설치한 점을 사망 사고가 감소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간이 중앙 분리대는 32.9㎞가 추가 설치됐고, 횡단보도 투광기 역시 135개소 증가했다.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과속 등 주요 사고요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어린이와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고 경찰은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사고 비중이 높은 노인 보행자, 이륜차,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맞춤형 단속를 병행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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