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서울시립대 정현남 린치사건’ 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당당위(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의 시위가 서울시청 앞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5세 중학생까지 1위 시위에 동참해 서울시가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당위에 따르면, 서울시립대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천안시의 한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인강(15세.가명) 군이 지원해 14일 서울시청 신청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당당위가 서울시립대와 서울시청에서 진상규명 촉구 1인시위를 했으나 대부분 운영진이거나 20대 이상의 성인인데 반해 15세에 불과한 중학생이 자청해서 1인 시위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관련, 인강 군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시립대 사건은 최근 남녀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폭탄의 발화점과 같은 것으로, 이것은 성별이 바뀌어 일어나도 큰 문제가 된다”고 강조하고 “특히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가해 여학생들에게 수사 방향을 제시하거나 여학생들의 협박성 발언, 그리고 서울시립대가 징계를 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최근 양성평등 교육 등과 관련해선 ”초기 페미니즘은 괜찮은 것 같은 데 우리나라 페미니즘은 많이 왜곡되어 있는 같고, (저 보다 )어린 여학생들도 페미니스트라면서 탈코르셋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우려스럽다“면서 “교육할때 정확한 내용으로 중립된 의견을 들려주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미투로 극단적 선택을 한 분들을 보면서 취지가 아무리 좋더라도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미투운동은 마녀사냥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서울시립대와 관련해선 ”시립대 자체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적극나서 직접적 의견을 내주고, 서울시장도 의견을 밝혔으면 한다“며 바램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립대 정현남 린치사건은 2017년 12월께 이 학교 한 동아리방 여학생 10여명이 남학생을 성희롱했다며 몰아붙여 동아리를 탈퇴 시킨 것을 말한다. 그러나 몇 개월뒤 단톡방에서 여학생들이한 대화내용이 유출되어 조작 정황이 알려지자 해당 남학생 정현남(가명)씨가 교내에서 대자보로 억울한 사연을 밝히면서 세간에 드러나게 됐다.

대자보에 따르면, 정현남씨는 2017년 12월 동아리방에 있는데 여학생들이 자신을 성희롱을 했다며 몰아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여학생들에게 성희롱을 한 장소와 시기등을 설명해달라고 하자 여학생들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알려줄수 없다”면서 무조건 사과와 탈퇴를 강요했다는 것이다.

정현남씨는 당시 교환학생 선발 지원을 앞두고 있었는데 여학생들이 ’못가게 할수 있다’고 협박을 하는 바람에 단톡방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제명당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2018년 3월에 이 가해 여학생들의 카톡대화방 대화가 유출되면서 탈퇴시킬 목적으로 여학생들이 정현남씨를 성희롱범 조작 모의 정황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정현남씨가 에브리타임과 서울시립대 갤러리에 올린 사건후기에 따르면 , 가해여성학생들에 대해 자신이 서울동대문경찰서에 고소한 협박죄와 강요죄는 항고와 재정신청까지 거쳐 불기소처분 됐고,교내 징계도 징계없음으로 처리된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정현남씨는 오히려 여학생측으로부터 대자보에 의한 명예훼손죄,강요죄 고소에 대한 무고죄, 음화반포죄로 고소되는 고통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당국의 유죄추정을 규탄하기 위해 결정된 당당위는 ▲다수가 1 인을 집단 린치한 점 ▲피해자를 성희롱범으로 조작하여 협박한 점 ▲피해자의 불우한 가정환경을 조롱한 점 ▲가해자 중 하나는 심지어 인권위 소속인 점 ▲기타 다수의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이들을 “무징계” 처분한 이유가 궁금하다면서 서울시립대의 답변을 들을 때까지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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