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4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3% 감소했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25.3% 늘며 1조1040억원을 기록했다고 삼성물산이 23일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9711억원으로 2.7% 늘고 당기순이익은 8046억원으로 1434.9% 증가했다.
매출액 견인은 건설 부문의 주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이뤄졌다.
실제 작년 4분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매출은 3조16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늘었다.
건설만큼 매출액이 크지 않지만 리조트 부문 매출도 식음ㆍ식자재 사업 증가와 골프 영업 확대 등으로 1년 전보다 10% 늘어난 6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에서는 건설 부문이 16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 늘었다. 일부 프로젝트의 원가가 상승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났고, 직전 분기보다는 줄어들었다.
상사 부문에선 6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해외에서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프로젝트의 공사 원가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패션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3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리조트 부문은 59% 늘어난 4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삼성물산은 전년보다 25.3% 늘어난 총 1조1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포함됐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6.4% 늘어난 31조1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부문 가운데서는 건설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건설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7730억원으로 전년보다 54.3% 늘었지만, 상사(-2.7%)ㆍ패션(-24.2%)ㆍ리조트(-18.3%) 부문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줄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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