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서울옥션의 4분기 실적부진이 일회성 비용 때문인 만큼, 향후 주가 우상향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서울옥션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및 국내 경매 낙찰총액 상승에도 불구, 유효 수수료 수익 감소와 판관비 증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이 일회성 비용인 만큼, 서울옥션의 기초여건(펀더멘탈)과 무관하며 올해 미술품 경매 시장 호황전망에 따라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판관비는 강남 신사옥 오픈 지연으로 지난해 12월 메이저 경매 장소 변경에 따른 부대비용이 증가하면서 발생했다”며 “여기에 창립 20주년 기념 홍콩 및 국내 메이저 경매 진행에 따른 관련 비용 증가와 인센티브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강남 신사옥 오픈에 따른 강남 신규 수요층 유입과 국내 경매 규모 확대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며 “여기에 지난해 55%였던 낙찰률이 올해 72%로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접근성 확대에 따른 신규 수요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경기 성장세 둔화로 인한 경매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월 경매업체(K옥션, 서울옥션 등)들의 경매 결과 낙찰 총액은 상승했고 평균 낙찰률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70%대 후반을 기록했다”며 “근현대 및 고미술이 2019년 트랜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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